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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A SideStick Review

hopi 2020. 6. 23. 17:33

이번에 리뷰에 당첨(?)되어 새로운 스틱을 리뷰 해 보게 되었습니다.

에어버스용 사이드 스틱 모양으로 나온 TCA 사이드 스틱입니다.


근데 전체적으로 생긴 모양이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T.16000M과 거의 흡사하여 같이 비교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만육천이는 구형 모델입니다. (신형은 색상이 바뀌었죠)


비교를 위해서 살짝 돌려서 찍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나 모양은 거의 동일합니다만, 아무래도 그립 부분의 모양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만육천엠과 제일 다른 스틱 부분을 비교 해 보겠습니다.

에어버스의 사이드스틱 모양과 거의 흡사합니다. 물론 실제 스틱에는 버튼이 딱 두 개만 있습니다만, 편의성을 위해서 햇 스위치와 버튼을 배치 해 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에어버스의 사이드 스틱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버튼의 좌우를 교체할 수 있는 여분이 있네요!

실제 에어버스는 기장과 부기장이 각각 스틱을 잡는 손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만육천엠의 그립부입니다. 편안하게 손을 놓을 수 있도록 엄지 부분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받침이 있습니다.


다음은 스로틀 부분인데요.

실제로 있는 디텐트를 아~주 약하게 구현 해 놨네요.

리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둔 것 같습니다.


만 육천엠의 확연히 다른 부분입니다만 뭐가 편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다음은 베이스에 있는 총 12개의 버튼입니다.

모양은 완전히 동일한데, 중간에 손가락에 걸리도록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끈한 것 보다는 이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잘못 누르는 일 없도록 말이죠.


TCA 스틱과 달리 매끈한 만육천엠


그 유명한 T.M의 홀(H.A.L.L) 이펙트 센서가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불이 들어오지 않도록 되어있는데요.

찍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스틱을 두고 생활하고 있는데요.

스틱을 잡을 때 마다 불이 들어오는지라, 약간 뻘쭘했는데 아주 좋습니다. ^^


휘황찬란한 너와 나의 그린라이트.

사무실에 불끄고 나면 얘 혼자 가끔 발광(?) 하고 있을 때가 있어 약간 뻘쭘합니다.


스틱 부분은 매끈하죠.

사실, 민항용으로 스틱을 쓴다면 주로 이륙이나 착륙 외에는 내내 스틱에 손댈 일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깔끔하기도 합니다.

다만, 민항용이라고 해도 GA 기체를 자주 몬다면 버튼을 누를 때 약간 불편하긴 하겠네요.

근데 트리거 위에 있는 버튼은 누르기 좀 불편합니다.


몰랐는데, 트위스트 러더 락(Lock) 기능을 하는 버튼이 있네요.

이렇게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면 진작에 좀 해주지... ㅠㅠ

러더가 따로 구비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기능입니다.


전체적인 평은, 스틱의 느낌이 굉장히 좋다는 겁니다.

제가 만육천엠을 오래 썼기 때문에 신제품이 더 좋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사이텍 등의 스틱보다 느낌은 확실히 좋습니다.

홀센서로 인해서 영점조준도 매우 잘 되고, 스프링의 장력 등이 아주 적절합니다.

물론 1년 이상 써보고 나면 평가의 기준이 달라질 순 있겠지만, 적어도 만육천엠의 베이스라면 믿을 만 합니다.


박스에 있는 에어버스용 쓰로틀 파트가 매우 탐나네요.

조만간 나오면 어떻게든 구해서 리뷰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T.M 총판사인 메디프론디티비에서 제품의 협찬을 받아 작성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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